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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정비석 장편소설! 어릴 적부터 제 눈에는 계속 비쳐왔지만, 거진 10년 동안 읽어본 적이 없는 책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정비석 작가의 "손자병법"이었습니다. 아버지 책 선반에 항상 같은 장소에 정비석 손자병법 시리즈 4권이 줄지어 서서 저를 바라보았는데도, 저는 눈 맞음만 할 뿐, 손을 뻗어볼 생각을 안 했습니다. 아마 그 책 옆에 조선왕조실록이었기에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지루한 한국 책이 아닐까 했던 것이죠. (당시에 저는 외국 판타지 소설에 빠져있었으니...) 그런데 성인이 된 이후에 어느 날 문득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음... 아무리 그래도 우리 집에 장승과도 같은 존재인데, 한 번쯤은 읽어주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어...?' 그래서 여유가 있는 시간에 제1권을 집어 들어 방 안.. 2025. 9. 3.
초역 부처의 말 - 글귀모음집 불교의 부처가 전달하는 말은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모두의 마음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젊은이들도 부처의 말을 귀담아들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거나 자신의 화와 갈애를 없애려 노력하기도 하죠. 저도 그 젊은이 중에 한 명으로 항상 부처의 말을 마이동풍 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말은 쉬운데 행동으로는 정말 어려운...) 이번에는 "초역 부처의 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저자는 코이케 류노스케로, 978년 12월 15일 일본 야마구치현 출생의 작가이자 전직 승려로, 도쿄대학교 교양학부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불교의 내용들을 현대인들이 비교적 읽기 쉽게 의역하고 해석하여 사람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초역 부처의 말]을 읽으면서 .. 2025. 9. 2.
세 가지의 AI를 사용하자 요즘 인스타를 둘러봐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부트 캠프 같은 훈련 강좌들이 광고로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AI의 끊임없는 발전들이 이러한 강좌를 불러오는 거겠죠. AI가 할 수 있는 역량들이 워낙 크다 보니 이러한 AI를 이용해서 사업이나 창업을 하시거나 아님 회사일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러한 AI들을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은 총 3가지의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I 삼위일체: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Chat GPT만 사용했는데, 지금은 Gemini와 Perplexity도 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다른 AI들을 사용해 보니, 각각의 장단점들이 존재하더군요. 일단 ChatGPT와 Gemini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일반적인 질문이나 작업용으로.. 2025. 8. 31.
시간은 상대적으로 흘러간다 드디어 대학교 개강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저의 금 같은 여름 방학 시간은 이제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옛 연인을 그리워하듯, 벌써 다음 방학을 고대하고 있는 중이죠. 이럴 때 보면 참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수업과 일에 치여 살 때는 시계 침의 껌이 붙은 느낌인데, 여유롭게 유유자적하면서 지낼 때는 마치 시계 침의 윤활제가 발라진 것 같죠. 아마 여러분들도 똑같이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보면 시간은 정말 인생의 변곡점에 따라 상대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봐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고요. (뇌는 정보량에 따라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기에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량이 많을수록 시간이 길다고 인지합니다.) 이번 학기도 열심히 수업을 들으면서 다음 방학에는 어떤 활동을.. 2025. 8. 30.
집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진다 집에만 있었는데 더 지치고 피로하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저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집에서 편히 눕거나 앉아서 쉬고 있지만, 이상하게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는 경우이죠. 그래서 왜 이럴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이유는 "반추(Rumination)"이었습니다. 반추 = 끝없는 부정적 생각의 순회:반추란 부정적인 생각의 되새김질을 말합니다. 즉, 집에서 혼자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뇌는 특정 자극을 만들기 위해 반추라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 과거에 있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이나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런 자극으로 인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 피로도는 쌓이게 되죠. 뇌가 공회전을 하면서 스스로를 지치게 .. 2025. 8. 28.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 범죄 스릴러 영화 리뷰 2025.06.22 - [영화 월드] - [논나 - Nonnas] - 감동 실화 영화 추천, 넷플릭스 2025년 [논나 - Nonnas] - 감동 실화 영화 추천, 넷플릭스 2025년오랜만에 집에서 혼자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에 재밌는 영화가 뭐가 있나 하고 스크롤 하는 중 하나의 영화가 눈에 띄더라고요. 2025년, 이번 연도에 출시된 [논나]라는 영화였습니다. [learninghome.tistory.com 가끔씩 기분이 꿀꿀하고 침침한 날에는 집에 있는 노란색 조명을 틀어 범죄 스릴러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이 바로 그런 날이었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제가 어릴 적부터 지나가다 보기만 하고 막상 한 번도 본 적 없는 영화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았습니다.. 2025. 8. 27.
[겁먹지 마라] - 나폴리 맛피아 “Mai paura” 나폴리 맛피아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면서 들었던 말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겁먹지 마라"라는 의미죠. 권성준 셰프는 이 말을 듣고 자신에게 항상 되새기면서 레스토랑에서 매일 욕을 먹어도 겁먹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굳히지 않을 수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겁을 먹지 않아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끝내 쟁취하게 된다고 말하죠.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말 같지만 이러한 말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이런 경험이 있지 않나요. 정말 다 포기하고 싶은 지친 심정에 누군가가 건넨 말 아니면 작은 행동 하나가 여러분의 삶을 바꾸게 만들었던 기억. 그런 마일스톤들이 존재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여정이 고달파도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25. 8. 26.
허무주의 같지만 허무주의가 아닌 삶 웹툰 "광마 회귀"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광마라는 인물을 보다가 갑자기 한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인생을 광마처럼 살아가 보자' 광마 회귀에서 나오는 광마는 전생에 죽었던 인물이지만 다시 태어나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기에 새로운 삶에서는 항상 행동보다는 생각을 먼저 하고 예고 없이 닥쳐오는 불운에도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고 생각을 한 뒤, 행동을 하죠. (물론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이런 인물을 보면서 저도 이런 점을 어느 정도는 닮아가야 하지 않나 싶더군요. 가끔씩 그런 사람들 있지 않나요. 마치 이번 인생이 처음 인생이 아닌 것 같은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평온함과 차분함이 기본적인 성격으로 잡혀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을 해도, 행.. 2025. 8. 25.
[기억 전달자] 좋은 글귀 모음집 요즘 들어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어 한 번씩 재독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예전 것들이 그리울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책장을 빙 한 번 둘러보다가 눈에 익는 책을 하나 골랐는데, 그것은 [기억 전달자]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영화로도 본 소설책이라 영화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한 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내용들은 기억이 나는데, 엔딩 부분이 잘 기억나지 않아 책을 다시 읽으면서 어떤 엔딩이었는지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 전달자] 명언들:성인이 된 이후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 과거에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이 현재와는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그동안 겪었던 경험들이 이 책의 내용을 다르게 해석시켜주는 매개체가 되었겠죠. 그래서.. 2025. 8. 23.
훌륭한 사람인거지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신격화는 옳지 못한 것이다출처 입력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통째로 존경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나의 흠결도 없이 완벽하게 조각된 대리석상처럼, 그들의 인생을 우리 마음의 가장 높은 곳에 올려두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든 동상은 언젠가 균열을 보이기 마련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성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것 같았다. 인종차별이라는 거대한 벽을 향해 비폭력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저항한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메시지였으니까. 하지만 역사는 그가 광장 너머, 골방에서 보인 인간적인 고뇌와 흔들림까지 함께 기록한다. 그 사실 앞에서 우리는 잠시 말을 잃는다. 우리가 애써 세운 영웅의 신전이 흔들리는 듯한 불안 때문이다. 시선을 더 먼 과거로 돌려도 마찬가.. 2025. 8. 21.
[피부] 2017 - 비정상이 정상이다 저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가끔씩 넷플릭스를 보는데요, 예전부터 눈에 띄는 영화의 썸네일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보기로 마음을 먹고 시청을 해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피부]라는 이름의 영화로, 스페인에서 개봉했으며 드라마/코미디의 장르를 가졌습니다. 중년의 남성 그리고 나체의 노년 여성:처음에는 영화의 제목과 썸네일을 보고 '아 피부와 관련된 영화니깐, 뭔가 호러적 아님 트라우마적인 내용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제가 생각한 것과 너무나 다른 내용이었죠. 일단 처음에는 한 중년의 남성과 노년의 여성이 소파 위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하는데 일단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고, 문맥 파악이 전혀 되지 않았기에, 시청자로 하.. 2025. 8. 19.
급등주는 쳐다보지도 말아야지 요즘에는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주식을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20살 때부터 주식을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주식을 쭉 하고 있죠. 그래서 주식이란 저에게 꽤나 친숙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하나의 게임같이 재밌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현실의 존재하는 돈을 갖고 주식 거래를 하다 보니 돈을 벌 때는 기쁘고, 돈을 잃을 때는 슬프곤 하는데, 최근에는 기쁜 일들보다 슬픈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매매법은?: 알다시피 주식 거래에는 많은 매매 기법들이 있는데 스윙, 짝꿍, 수급, 단타, 스켈핑, 스윙, 장기투자 등 각 매매 기법들마다 저마다의 데이터와 근거를 가지고 시장을 예측하여 주식 거래를 합니다. 물론 시장은 하나의 움직이는..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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