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었는데 더 지치고 피로하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저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집에서 편히 눕거나 앉아서 쉬고 있지만,
이상하게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는 경우이죠.
그래서 왜 이럴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이유는 "반추(Rumination)"이었습니다.
반추 = 끝없는 부정적 생각의 순회
:
반추란 부정적인 생각의 되새김질을 말합니다.
즉, 집에서 혼자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뇌는 특정 자극을 만들기 위해
반추라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 과거에 있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이나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런 자극으로 인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 피로도는 쌓이게 되죠.
뇌가 공회전을 하면서 스스로를 지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 혼자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요하고 달콤한 휴식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우울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연결고리를 부술 도끼
:
이러한 반추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어떡해야 할까요?
일단 뇌에게 여지를 주지 않으면 됩니다.
즉, 물리적인 힘으로 뇌의 신경을 돌리는 것이죠.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거나,
쨍쨍한 햇볕을 쬐거나,
집 청소를 하거나,
잠시 편의점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를 사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 같은 음악을 틀어놓거나
아님 팟캐스트 등을 들으면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물리적으로 내 몸을 움직여서
밖에 나가 어떤 무언의 행동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틀 이상은 집에만 있으려 하지 않고,
핑곗거리를 만들어 일부러 밖에 나가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를 맡거나,
눈부신 햇살에 비친 눈부신 길거리 모습들을 보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걸 느끼거든요.

"나는 매일 걸으면서 나의 최상의 생각들을 만났고, 걸어서 떨쳐버리지 못할 만큼 무거운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매일 걸으면 반드시 건강해진다."
쇠렌 키르케고르 (Søren Kierkegaard) - 덴마크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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