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각 월드10 사카낙션 - 잊을 수가 없어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더니 춥기까지 하더군요.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기분이 조금 꿀꿀해져서 어떤 음악을 들을까 하고 찾는 와중에 한 일본 음악이 눈에 띄더라고요. "잊을 수가 없어" - 사카낙션이라는 노래인데 경쾌한 음악과 비트와 함께 재밌는 풍경을 바탕으로 한 뮤비였습니다. 첫 반주부터 옛날 팝 느낌이 나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더라고요. 거기다 이런 흥겨운 음악에 맞혀 새하얀 정장을 빼입은 가수가 나와 아이와 같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저도 덩달아 신난 아이처럼 웃으면서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주로 팝송과 한국 노래들을 듣곤 하지만, 이렇게 가끔씩 일본 노래도 듣곤 합니다. 특히 옛날 시티 팝 느낌 나는 일본 곡들을 듣곤 하는데, 뭔가 알 수 없는 짙은 향수에 저절로 빠져버리곤 .. 2025. 3. 29. 글은 자신의 감정이 묻어나곤 한다 글을 항상 쓰다 보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기반으로 글을 쓰기에 그날그날 감정에 따라 글의 분위기나 형식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우울하고 기분이 안 좋은 날에는 진흙탕처럼 푹푹 빠지는 말투의 글을 쓰기도 하고 기분이 좋고 들뜬 날에는 글의 분위기나 전체적으로 업이 되어있습니다. 간혹 오히려 제 기분과 반대되는 느낌의 글을 쓸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제 자신에게 말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서 그렇습니다. 의기소침해질 때가 아니라 기운을 차리고 살아가야 할 때! 라고 알려주는 글이죠. 감정이나 심리에 따라 글의 분위기가 바뀌다 보니 제가 지금까지 썼던 포스팅들을 쭈욱 한 번 읽어보면 내가 저 날에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썼는지 보이곤 하죠. 그래서 가끔씩은 제가 썼던 포스팅들을 한 번 들여다보곤 합니다.. 2025. 3. 20. 집중력 향상되는 음악을 듣자 - Resonance 음악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나요? 저는 음악이 없는 삶은 색채가 없어진 흑과 백의 세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음악 같은 예술이 세상의 색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죠. 그렇기에 저는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듣곤 하는데 이번에는 우연찮게 아랍풍의 리메이크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Resonance by HOME의 전자음악인데 이 음악을 Oud라는 중동의 기타를 이용하여 리메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 없이 듣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음악이 너무나 좋아서 오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는 중...) 전자음악과 아랍풍의 음악이 만나니 소리가 참 신선하고 듣기 좋더라고요. 동양풍과 서양풍의 음악이 만난 퓨전 음악 같다고 할까요? 평소에도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2025. 3. 17. 오히려 불편해야지 일이 잘 된다 요새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불편해야 집중이 잘 된다."라는 것입니다. 즉, 환경이 불편해야 오히려 일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상황에 따라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는데 제가 말하는 불편한 환경이란 편안함과는 거리가 먼 공간을 뜻합니다. 편안하면 나른해진다:여러분들은 어느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늑한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여기실 겁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제 집이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자취 생활로 집 안에서 생활을 자주 하다 보니 요새 저도 모르게 게을러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걸어보면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있고 각종 재밌는 영상들을 볼 수 있는 아이패드가 손아귀에 놓여있.. 2025. 3. 13. 모두가 커튼을 닫힌 채로 사는 미국인들의 집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커튼을 젖혀찬란한 햇빛을 들어오게 합니다. 애초에 집을 구할 때도 남향인지 북향인지구분하면서 집들을 살펴보죠. 이렇게 한국 사회에서는 커튼과 창문을 열어집을 환기하고 많은 채광을 받는 게 일상입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모두가 블라인드를 내리고 산다:미국에 가시면 많은 주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바로 그것은 닫힌 창문과 커튼이죠. 햇빛이 찬란하게 비치는 아름다운 오후인데도창문과 커튼이 굳게 닫혀있는 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집들은 한두 곳이 아닌 대다수의 집들이죠. 한국 사람들이 보면은 왜 저러고 사나?라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미국인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 2025. 3. 3. 미국은 지금 슬픈 역사를 만들고 있다 -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 [트럼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고 나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전력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DOGE도 상당수의 공무원들을 해고하여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죠.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찬성을 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행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동안 이뤄진 전쟁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보면 더 이해가 갑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독재자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두 번째 침공으로 인해 3년째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통령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3년이란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지키려 했지만유럽과 서방국가의 도움 없이는 러시아와의 싸움에 .. 2025. 2. 26. 헬스에서 다시 맨몸운동으로 돌아오다 근래에 들어 다시 맨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푸시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집 바닥에서 하면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이 없어 중고로 딥스바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딥스 바 하나 있고 없고 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맨몸 운동으로 시작했다:저는 처음에 운동을 맨몸 운동으로 시작했습니다. 헬스장에 가기 부담스러운 이유도 있었고 제가 운동을 시작한 당시, 맨몸 운동의 열풍이 불었기도 했습니다. 맨몸 운동의 고수들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꼭 저렇게 해야지라는 마음을 품었죠. 그렇게 철봉에 항상 매달려 풀업을 하고여러 가지 맨몸 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쯤 하고 나니, 머슬업 5개 정도는 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죠. 그런데 맨몸 운동은 아무래도 자신의 몸무게를 비중으로 운동하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2025. 2. 26. 산책은 생각하는 자의 필수 행동이다 카타르로 여행을 갔다 온 뒤로하루를 집에서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한 제 집에 있는 게 너무 좋아책도 읽고 뉴스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날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날인데...왜 기분이 이렇게 다운되어 있지?' 다른 악재가 일어난 상황이 아니었기에지금 이 기분이 잘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운동도 집에서 하면서 바깥바람을 쐰 적이 많이 없더군요. 이유를 찾은 저는 일단 신발을 신고밖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이디어는 산책할 때 나온다:니체나 다른 철학자들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깥 산책에서 얻었듯이, 기분전환 또한 안이 아닌 밖에서 이뤄졌습니다. 조금 우울했던 기분이 귀신같이 없어지면서기분이 업되어있는 제.. 2025. 2. 2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