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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 범죄 스릴러 영화 리뷰

by 인생을 책으로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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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 [영화 월드] - [논나 - Nonnas] - 감동 실화 영화 추천, 넷플릭스 2025년

 

[논나 - Nonnas] - 감동 실화 영화 추천, 넷플릭스 2025년

오랜만에 집에서 혼자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에 재밌는 영화가 뭐가 있나 하고 스크롤 하는 중 하나의 영화가 눈에 띄더라고요. 2025년, 이번 연도에 출시된 [논나]라는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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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기분이 꿀꿀하고 침침한 날에는

 

집에 있는 노란색 조명을 틀어

 

범죄 스릴러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이 바로 그런 날이었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제가 어릴 적부터 지나가다 보기만 하고

 

막상 한 번도 본 적 없는 영화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았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007년 코엔 형제(조엘 & 에단 코엔)가

 

감독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이 주연을 맡았죠.

 

 

영화의 줄거리는 1980년 텍사스 서부 사막을 배경으로,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 용접공 루엘린 모스가

 

사냥 중 우연히 마약 거래 실패 현장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현장에서 200만 달러가 든 돈가방을 발견한 모스는 이를 가져가지만,

 

곧 냉혹한 살인청부업자 안톤 시거에게 쫓기게 되죠.

 

 

이 소름 돋는 살인자인 안톤 시거는 산소통을 개조해서 만든

 

무기로 도어락의 잠금을 부수고 다니며,

 

그의 주무기인 샷건으로 사람들을 하나씩 살해해나갑니다.

 

 

한편 노년의 보안관 에드 톰 벨은 이 사건을 조사하며

 

점점 더 폭력적이고 이해할 수 없게 변해가는 세상에 대해 고뇌하죠.

 

 

 


 

왜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가

: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영화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지?'

 

인터넷 왈,

 

 

 

영화 제목은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Sailing to Byzantium)’의 첫 구절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노인’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오래된 지혜를 가진 현명한 생각의 소유자’를 의미합니다. 즉, “경험과 지혜로도 예측할 수 없는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세상”이라는 뜻입니다

 

 

 

일단 시의 첫 구절에서 영화 제목을 따왔고,

 

여기서 말하는 노인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경험과 지혜를 갖춘 인물을 뜻하는 거였죠.

 

 

그래서 이것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영화의 기본적인 메시지는

 

무법 질서인 잔혹한 현실 세계를

 

사람들에게 자세히 표현해 주고 싶었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배경음악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폭력을 미화하지 않고 차갑고 잔인하게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이 흔히 원하는 해피 엔딩조차 없이 마무리를 하죠.

 

 

영화의 이러한 연출기법들도 보았을 때,

 

아마 저 메시지의 의미가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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