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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월드

오히려 불편해야지 일이 잘 된다

by 인생을 책으로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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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불편해야 집중이 잘 된다."라는 것입니다.

 

즉, 환경이 불편해야 오히려 일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상황에 따라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는데

 

제가 말하는 불편한 환경이란 편안함과는 거리가 먼 공간을 뜻합니다.

 

 


 

편안하면 나른해진다

:

여러분들은 어느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늑한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여기실 겁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제 집이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자취 생활로 집 안에서 생활을 자주 하다 보니 요새 저도 모르게

 

게을러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걸어보면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있고

 

각종 재밌는 영상들을 볼 수 있는 아이패드가 손아귀에 놓여있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들이 제 눈앞에 항상 보이니

 

수많은 유혹거리가 주변에 즐비해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의식적으로 유혹함을 떨쳐보려고 애를 쓰지만

 

100% 다 거부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좋은 것이다

:

사람이 너무나 편안한 환경에 있다 보면

 

몸과 정신의 긴장감이 풀리게 되어 나태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조금 불편한 환경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이죠.

 

괴테도 이러한 점을 잘 인지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서재나 공부방에

 

편안한 소파나 가구들을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유튜버인 퓨디파이도 항상 집에서 촬영을 하다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는 자신을 보고 오피스를 하나 구해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최근 들어 이들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집에서 백날 있으면 자연히 게을러지는구나.'

 

게을러지는 제 자신을 보고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일단 매일 집 밖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하러 나가거나 아님 도서관을 가는 날들이 있는데

 

이젠 특별한 날이 아니면 매일 나가볼 생각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점점 더 나태함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 같습니다...

 


빈둥거리는 자의 삶은 무너지고

게으름뱅이는 배를 곯는다.

솔로몬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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