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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교훈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철학

by 인생을 책으로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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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연도부터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만의 글쓰기는 찾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나의 글은 무엇인가 고민을 하곤 합니다.

 

일단 저의 부족한 어휘력을 채우기 위해

각종 뉴스를 보며 단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정치, 경제, 과학, 사회, 세계 등

분야는 가리지 않고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평소에 읽는 책들의 분야도

더욱 폭을 넓혀서 읽기 시작했죠.

 

그렇게 저는 제가 가졌던 편협한 시각과 정보를

한층 넓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한 뒤,

 

제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매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큰 발전이 없어 보이지만

제 자신은 앞으로 더 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죠.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그것은 제 "일상"

되었고, 제 일상은 좀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인가?

:

글쓰기는 왜 하는 것인가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렇듯 글쓰기의 이유는 각자 다를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위에 열거한

3가지의 이유가 다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이유를 덧붙이자면

제 언어의 한계를 늘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까지는

저의 언어적 한계를 인지하지 못했고,

 

그것의 중요성 또한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제 언어의 한계점을 보게 되었고,

 

그동안 얼마나 언어에 대해서

무지했는지 느끼게 되었죠.

 


 

 

최근에 읽은 헤르만 헤세의 책을 반납하려고

도서관에 가면서 오늘은 어떤 책이 과연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여러 종류의 책을 바라보다 문득 비트겐슈타인의 책들이 생각나, 철학 서재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비트겐슈타인의 책들을 둘러보다

제 눈에 확 띄는 제목을 가진 책을 발견합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요즘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를 적중한

제목을 가진 책이었죠.

 

그리고 그의 저자가 비트겐슈타인이라니.

 

이 책을 보지 않고는 베길 수가 없어서 바로

그 책을 집어 들어 읽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를 세계의 한계라 정의한다.

:

책 제목에서 바로 읽을 수 있듯이 비트겐슈타인은 인간의 언어를 세계라 보았습니다.

 

 

즉, 언어의 세계를 얼마나 넓히는지에 따라

보이는 세계의 공간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언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일상을 살아갑니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표현할 때에도 언어를

자신이 배웠던 지식도 언어를 통해서

사랑과 배려도 언어를 통해서 전달할 수 있죠.

 

그리고 언어는 그 사람의 기품과 위엄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경청하며

그가 지닌 언어의 사용법을 알아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알게 됩니다.

 

이렇듯 언어는 우리 인생의 그릇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나 중요한 언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사용할 줄 아는 것인가요?

 


 

그래서 글쓰기와 독서의 중요성이 최근 들어

다시 열풍이 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SNS의 영향으로 특히 젊은 층들의 세대가

점점 글쓰기와 독서와는 멀어지게 되면서

언어의 한계가 점차 좁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도 글쓰기와 독서를 더욱 자주 하며

제 자신의 언어적 한계를 인식하고 넓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특히나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비트겐슈타인의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제 동생에게 말하면 죽어도 안 읽을 것 같긴 합니다...)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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