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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교훈

[Being Mortal] 우리는 죽음에 준비가 되있는가?

by 인생을 책으로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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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죽음이라는 것을

피해 갈 수 없으며, 그 죽음이 시사하는 무거움은

모두가 다 잘 느끼고 알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이 언젠가는 직시해야 이 죽음.

 

우리는 죽음이라는 관문을 넘기 전, 과연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돼있을까요?

 

사람마다 얼마큼에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삶을 살아왔냐에 따라 답이 상이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겁니다.

 

이러한 질문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책이 바로

"Being Mortal"이라는 책입니다.

Being Mortal

 

 


살아있는 것이란 무엇인가

:

 

살아있다 = 죽음이 있다

 

현재 의료의 발달로 과거보다 우리는

많은 병들을 치료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평균의 수명이 자연스럽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늘어난 수명이 곧 질 좋은 삶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병의 완치나 환자의 쾌활한 건강이 아닌

죽음의 문턱을 잠시 늦추는 것 밖에 하지 못합니다.

 

문제는 과거에는 그 문턱이 짧았지만

현재는 그 문턱의 길이가 꽤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즉, 의미 없는 삶의 연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미가 없는 삶의 연장은

환자가 정말로 원하는 삶의 목적이나 행복을 뒤로하고, 단순히 삶의 연장을 목표로 삼아 치료를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과정에서 대다수의 환자들은 자신의 연명한 삶에 감사함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더 크나큰 고통과 비루한 삶을 느끼기 십상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날의 의학 세계에서는 안락사와

비슷한 시법의 대처가 점차 유행이 되는 것이죠.

 

비루한 삶을 연명하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편안하게 끝낼 수 있는 선택권을 의사가 아닌 환자 자신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아툴 가완디는 자신이 의사로서, 그리고 자신의 환자들과 아버지의 경험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이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민감한 주제는 다른 사람이 아닌

독자들 자신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기에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의 가족과 환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제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죠.

 


 

[Being Mortal] 하이라이트

 

:

 

이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제가 직접 하이라이트 한 부분 몇 개만 간추려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겠습니다.

 

 

  1. 하지만 현실은 복잡합니다. 사람들은 가족, 나라, 정의와 같은 자신을 넘어서는 것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안전과 생존을 희생하려는 의지를 쉽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그렇습니다.
  2.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발견은 그들에게 삶의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4. 질병과 노년에 대한 공포는 단순히 견뎌야 하는 상실에 대한 공포일 뿐만 아니라 고립에 대한 공포이기도 합니다.
  5. 다시 말해, 자신의 임종에 대한 선호를 의사와 실질적으로 논의한 사람들은 평온하고 자신의 상황을 통제하면서 죽을 가능성이 훨씬 높고, 사족에게 고통을 덜어줄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6. 오히려 더 오래 살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만 더 오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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