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재 물리학자라고 불리는 "리처드 파인만"을 아시나요?
리처드 파인만은 양자역학의 경로 적분 공식화, 양자 전기역학의 이론, 과냉각 액체 헬륨의 초유체 물리학 등의 연구로 유명하며, 1965년에는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공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책의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그는 사실 장난기와 익살끼가 많은 사람입니다.
웃는 것을 좋아하며 작은 일에도 쉽게 감탄을 하는 사람이죠.
연구를 할 때도 워낙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이로 인해 동료들과의 문제도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장난기가 많긴 하지만 하나에 꽂히면 깊게 들어가는 그의 성격은 그의 연구 성과들이 대신 얘기해 줍니다.
오늘은 파인만의 자서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라는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책의 목차
:
책의 목차는 크게 3부로 이어져있으며, 각 소목차들이 있습니다.
1부: 파라커웨이에서 MIT까지
2부: 프린스턴 대학원 시절
3부: 원자폭탄, 그리고 군대
책의 줄거리
:
1부에서는 파인만의 어린 시절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어릴 적 자신의 실험실이라고 불리는 공간에서 어떤 실험들과 장난을 쳤으며, 라디오를 고치는 똑똑한 소년이 되었는지 나옵니다. 자신의 숙모가 경영하는 호텔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자신이 개발했던 일의 방식들을 설명하죠. (물론,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2부에서는 파인만의 프린스턴 대학원 시절 에피소드들을 얘기합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선배들이 후배에게 저지르는 온갖 장난들이 있었으며, 파인만과 그의 친구들이 그러한 곤경을 어떤 재치 있는 방식으로 이겨냈는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한, 독심술사를 좋아하는 파인만의 아버지 이야기도 나오게 되죠.
마지막인 3부에서는 조금 더 어두운 얘기가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시기였기 때문이죠.
그 당시 파인만은 로스앨러모스에 이동하여 폭탄을 제조하는 데 있어 연구를 합니다. 그는 이 당시에 자기들과 동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며, 그들이 개발한 폭탄을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을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렇게 파인만이라는 물리학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삶을 보냈고, 그의 관심사이자 특기인 물리에 대해서는 한 번도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시대라 파인만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전쟁의 암담함과 공황감을 이해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겪어보고 싶지 않고요...)
이런 전쟁의 아픔을 겪었던 인물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강의를 하고, 과학자로서의 많은 공로를 기여하며
어린아이와도 같은 웃음을 지어 보일 때면 참 가슴이 따듯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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