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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월드

산책은 생각하는 자의 필수 행동이다

by 인생을 책으로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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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로 여행을 갔다 온 뒤로

하루를 집에서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한 제 집에 있는 게 너무 좋아

책도 읽고 뉴스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날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날인데...

왜 기분이 이렇게 다운되어 있지?'

 

 

다른 악재가 일어난 상황이 아니었기에

지금 이 기분이 잘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운동도 집에서 하면서 바깥바람을 쐰 적이 많이 없더군요.

 

이유를 찾은 저는 일단 신발을 신고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이디어는 산책할 때 나온다

:

니체나 다른 철학자들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깥 산책에서 얻었듯이,

 

기분전환 또한 안이 아닌 밖에서 이뤄졌습니다.

 

조금 우울했던 기분이 귀신같이 없어지면서

기분이 업되어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 역시 사람은 바깥공기를 쐬야지 살아있는 기분을 느끼는구나.'

 

 

기분 좋은 찬 바람을 얼굴로 맞이하며

동네 거리를 조금씩 걸어 다녔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일도 산책을 가든

도서관을 가든 일단 밖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집에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저의 몸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든가 봅니다.

 

 

 


생각은 걷는 자의 발끝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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