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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 - 시력을 읽어버린 사람들

by 인생을 책으로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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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의 시력을 멀게 하는 전염병이 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결과는 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할 것입니다.

 

이제까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들어졌던 견고한 사회시스템은 인간의 본성에 눌리게 될 것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지냈던 사회는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직 인간의 본성이 남아있는 세상에는 지옥과 같은 삶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줄거리

: 어느 날 한 남자가 갑작스럽게 모든 것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 실명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 실명은 전염병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빠르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정부는 실명이 전염된 사람들을 격리하여 혼란을 막으려 하지만, 격리된 장소는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인 환경으로 변해갑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기본적인 식량과 위생 시설의 부족 속에서 인간성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폭력과 혼란이 일상이 되면서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잔혹해지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일어납니다.

 

이런 가운데, 유일하게 실명되지 않은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실명된 남편과 함께 격리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이끌어 나갑니다. 그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인간성의 마지막 남은 희망을 지키려 합니다.

 

결국, 원인 모를 실명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다시 시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력을 되찾은 이들은 자신들이 겪은 끔찍한 경험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마주하게 되고, 그 경험은 그들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느낀 점

: 코로나 시대를 경험한 사람으로 사람들의 패닉과 광란을 어느 정도 느껴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그리 판타지 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라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인간의 본성을 처절하게 묘사하는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을 대입해서 보게 되었고,

 

만약 나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이들과 비슷한 행동을 할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고민 끝에 나도 여분의 선택지가 없으면 그들과 비슷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생각해 볼 수도 없는 생각과 행동들이지만

 

소설 속의 시나리오가 실제로 벌어진다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다.

 

또한 책을 읽음으로써 현대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나 자신이 이러한 것들에 얼마나 무지한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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