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은 "어린 왕자"라는 작품을 많이 아시지만 "행복한 왕자"라는 책은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왕자" 편을 더 좋아하는 편이며, 오늘은 이 훌륭한 동화책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책은 동화책임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된 저에게 아직도 깊은 인상을 가져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행복한 왕자"의 작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의 저자
: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윌스 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년 10월 16일 - 19]00년 11월 30일)는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880년대에 걸쳐 여러 다른 형식으로 글을 썼으며, 이후 1890년대 초 런던의 가장 유명한 극작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와일드는 경구와 희곡, 그리고 유일한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으로 가장 유명하다.
와일드는 퀸즈베리 사건이라는 유명한 재판으로 인해 극적인 몰락을 겪게 되고, '막중한 풍기문란'으로 감옥에 수감된다. 학자인 H. 몽고메리 하이드는 이 용어가 영국 법정에서 '비역죄에까지 이르지 않은 동성애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영국에서 영원히 추방되어 평생 돌아가지 못했으며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
[행복한 왕자] - 줄거리
:
높이 솟은 기둥 위에 보석들로 치장한 행복한 왕자 동상이 있고 사람들은 그 동상을 찬미한다.
어느 겨울 날, 갈대와 노니느라 따뜻한 나라인 이집트로 가지 못한 제비가 밤에 동상 위에서 쉬다가 행복한 왕자의 눈물을 본다. 행복한 왕자 동상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비참한 도시의 모습이 마음 아프다며, 제비에게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제비는 왕자가 들고 있던 칼자루의 루비를 아픈 아이에게 물어다 주어 엄마와 아픈 아이에게 오렌지를 먹일 수 있도록 했고, 배가 주려서 글을 쓰지 못하던 가난한 작가와 성냥팔이 소녀에게 눈에 박혀있던 사파이어를 가져다준다. 또한 몸을 덮고 있던 금조각들을 모두 떼내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처음에는 "내 친구들은 이집트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데..."라면서 불안해하던 제비는 이후 왕자가 "이제 네가 할 일은 없어. 친구들이 있는 이집트로 가려무나"라고 말하자 "아니에요, 당신 곁에 있는 것이 좋아요"라면서 그가 하려는 일을 돕고자 했다. 열이 올라서 힘들어하는 어린이가 낫도록 날갯짓을 할 만큼 가난한 이들의 어려운 처지를 헤아리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행복한 왕자의 모습은 점점 초라해져 가고, 심부름을 하던 제비는 추운 날씨 탓에 죽고 말았다. 이제는 초라해지고 볼품 없어진 행복한 왕자 동상을 시의원들은 아예 녹여 버리기로 한다. 그러나 행복한 왕자의 쪼개져 버린 심장만은 녹지 않았다. 이때 하늘나라에서는 하나님이 천사에게 도시에서 가장 귀한 두 가지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천사는 주저 없이 행복한 왕자의 쪼개진 심장과 죽은 제비를 가져다 바쳤고, 그리하여 그들은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행복한 왕자] - 느낀 점
:
행복한 왕자를 보면서 느낀 것은 "베풂"과 "욕망"이었습니다.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행복한 왕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대가로 그는 찬란한 천국 속으로 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되었죠.
우리는 베풂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문 편입니다.
하물며 자신의 가진 것을 모두 나누어줄 수 있는 베포를 가진 인물은 몇이나 될까요.
제 자신만 하더라도 그런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현재 기준으로)
하지만 세상은 이렇게 베품을 실천하는 자들 덕분에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죠.
그 베품의 방식이 어떻게 되었든지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적 이 책을 읽으며 베풂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두 번째로는 "욕망"이 있습니다.
금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분명 모든 사람들이 금을 좋아하실 겁니다.
금을 좋아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 금에 눈이 멀어서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잊게 된다면 그것은 금보다 더 값진 것들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작 얻은 것은 하나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다보면 이러한 현상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돈을 위해 사람을 속이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고.
그렇게 자신이 원한다고 착각하는 이상을 위해 사람들을 고군분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레이스는 영원히 멈추지 않는 수레바퀴와도 같은 현상을 발생시키죠.
그래서 저는 이 작은 동화책을 읽으며 총 두 가지 요소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저와 비슷한 것을 아님 저와 다른 것을 느끼게 되시겠지요.
어떤 것이 되었든 분명 값진 것을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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