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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Troubled Blood" 해리포터 작가가 쓴 탐정소설

by 인생을 책으로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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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작가인 제이케이롤링은 Robert Galbraith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탐정 시리즈 소설을 쓰는 것을 아시나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Troubled Blood"입니다.

 

대략 800페이지 정도의 소설이기 때문에 다른 책에 비하면 읽는데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는데만 대략 2주 정도가 걸린 것 같네요.

 

하지만 그리 큰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각 인물들의 개인 사연들이 자연스럽게 범죄의 사건들과 묻어나서 그랬던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러한 긴 시간 끝에 소설을 딱 끝마치게 될 때 느껴지는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면서 소설의 막이 내릴 때 몸에 전율이 일어났습니다.

 

탐정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간략한 줄거리

 

: 40년 전에 Margot이라는 여의사가 갑자기 실종되었습니다. 사건의 범인을 밝히려고 많은 수사가 이루어졌지만

끝내 범인은 찾지 못했죠.

 

그 당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는 Denis Creed이라는 인물로 지명되었습니다. 그 당시 여러 여자들을 지하실에 감금하여 고문을 하고 죽인 희대의 연쇄 살인범이었죠.

 

Margot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어엿한 성인이 된 딸이 Strike라는 명탐정에게 수사를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사건이 이미 오래전에 끝마친 케이스라 아무리 명탐이었던 Strike에게도 곤경을 면치 못했습니다.

1년이라는 수사 기간이 있었지만 끝내 그는 범인을 찾지 못하죠.

 

하지만 Strike와 그의 파트너 Robin이 몇 달의 수사를 더하게 되면서 그들은 범행의 진상을 찾게 됩니다.

그들은 Margot의 시체를 찾게 되고 그들의 수사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죠.

 


1년이라는 시간을 책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소설은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작가는 일부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년이라는 수사 기간을 독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한 것이죠.

 

아마 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독자분들도 이러한 점을 포착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1년이라는 수사가 끝났는데도 범인을 찾아 못했을 때 이 실망감과 허무감.

 

제가 마치 Strike와 수사를 한 것처럼 저 또한 시무룩해졌습니다.

 

그리고 수당을 받지 않고 몇 달을 더 조사를 진행했을 때, 마침내 범인의 진상을 밝혔을 때 그 쾌감이란...!

 

1년이라는 세월의 수고함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않았을 때 그 전율은 참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느꼈던 전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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