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시를 생각하면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이 다들 떠오르실 텐데
그처럼 비슷한 영향력을 끼친 시인이 또 있습니다.
바로 "단테 알리기에리"이죠.
[단테의 신곡 - 지옥편]은 1308년부터 쓰고
죽기 직전인 1321년에 완성한 대표 서사시입니다.
오늘은 그의 제1곡을 가져와보았습니다.
단테의 신곡 - 지옥편, 제1곡
:
우리 삶의 여정 한가운데,
나는 어둑한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바른 길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아, 그 숲을 말로 다 하긴 얼마나 어려운가.
거칠고 사납고 매서운 그 숲은
떠올리기만 해도 두려움이 되살아난다.
그 쓸쓸함은 거의 죽음과 다름없었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한 줄기 선함을 말하기 위해
내가 본 다른 것들도 함께 이야기하려 한다.
어찌 그 숲에 들어갔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때 나는 깊은 잠처럼 흐릿했고,
참된 길을 그때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짜기가 끝나는 산기슭에 이르렀을 때,
두려움으로 가득하던 내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올려다보니 그 산의 어깨를
사람을 바른 길로 이끄는 별의 빛이
이미 밝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센 숨을 몰아쉬며 바다에서 간신히
물가로 나온 이가
뒤돌아 위험한 물결을 바라보듯,
도망치던 내 마음도 뒤를 돌아
아무도 살아서 지나가지 못한 그 길을
다시 한 번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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