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꿀잼 책은 바로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입니다.
혹시 영화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을 보신 적이 있나요?
바로 그 영화의 배경이 된 책이 이 소설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먼저 감상한 뒤, 소설을 읽게 된 케이스인데
둘이 비교를 하자면 저는 소설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다양한 판타지적 시각 감상들이 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참고자료가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퍼시잭슨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은 총 5가지의 시리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퍼시 잭슨은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입니다.
초반 줄거리
미스터 D의 여름캠프
: 열두 살의 퍼시 잭슨은 기숙사제 학교에서 또 한 번 쫓겨날 상황이다. 어찌 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문제와 말썽이 퍼시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어느 날, 현장학습 때, 수학 교사가 괴물로 변해 퍼시를 죽이려 든다. 또 다른 교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뭔가 자신이 모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눈치챈다.
번개 도둑
: 반쪽 피인 게 드러난 퍼시는 도둑맞은 제우스의 번개 화살을 열흘 만에 찾아서 돌려주고, 전쟁에 돌입하려는 올림포스 산에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 뉴욕에 있는 여름캠프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지하세계 입구까지의 험난한 여정에서 퍼시와 친구들(사티로스인 그로버, 아테나의 딸인 아나베스)은 그들을 막으려는 수많은 적과 괴물들을 마주친다. 결국 사라진 번개를 되찾아 주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 후 그 이상의 일을 해내야 하는 퍼시 일행의 앞에는 눈에 보이는 사실 외에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황금양피 탐색여행
: 퍼시가 다니는 뉴욕 메리웨더 사립학교에서 퍼시와 그의 반 친구들이 끼어 있던 천진난만한 피구 경기가 못생긴 식인 거인 한 무리와의 무시무시한 죽음의 시합으로 돌변한다. 그리고 예기치 않게 도착한 퍼시의 친구 아나베스는 더 나쁜 소식을 가져온다. 반쪽 피 캠프를 지켜주는 탈리아의 소나무가 알 수 없는 적에 의해 중독되어 괴물들이 빈번하게 침범하곤 하는 것이다. 치료법을 찾지 못하면 반인반신들의 유일한 안식처인 반쪽 피 캠프가 파괴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게다가 판을 찾아 길을 떠났던 친구, 그로버가 거대한 키클롭스인 폴리페모스에게 쫓기는 장면이 꿈에서 나타난다.
괴물들의 바다
: 황금양피를 찾기 위해서는 괴물들의 바다로 가야 한다!
퍼시 잭슨은 캠프의 책임자로부터 황금양피 탐색여행에 대한 허락을 받지 않은 채 길을 떠난다. 마침내 일행은 황금양피가 있는 섬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키클롭스, 폴리페모스가 황금양피를 보관하면서 식인 양 떼를 기르며 살고 있는 섬이었다. 퍼시 잭슨과 아나베스는 그로버를 구하기 위해 폴리페모스를 상대로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고, 돌연 나타난 타이슨의 도움으로 드디어 황금양피를 구해, 반쪽 피 캠프로 돌아간다. 그사이 캠프 활동 책임자 키론의 누명이 벗겨지고, 캠프는 황금양피의 마법 효과 덕분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캠프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황금양피의 마법이 너무 강한 나머지, 제우스의 딸인 탈리아가 살아난 것이다.
개인 감상평
저는 퍼시잭슨과 아폴로 시리즈를 읽기 전까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딱히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퍼시 잭슨과 아폴로 시리즈를 읽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스 로마 신화 주요 신들의 배경 스토리와 성격들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훗날 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할 때 적잖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퍼시 잭슨을 읽으면서 어릴 때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는 기분이었으며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재밌어서 끼니때를 놓친 적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굳이 보시지 않아도 소설의 표현들이 너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즐비하여
독자들의 머릿속을 마치 영화관처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문외한이었던 제가 읽어도 이렇게나 재밌는데,
애초에 유럽 신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얼마나 재밌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르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입문 과정이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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