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보다 여름이 더 좋다.
저는 몸에 살이 별로 없어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도 불구하고
항상 여름보다는 겨울을 선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겨울이 선사하는 차가움.
이 차가움을 피하기 위해 숨어들어간 따뜻한 이불만큼
행복한 느낌은 없었기 때문이죠.
또 보일러를 틀지 않는 한 공기는 계속 차가운 상태이기에
몸은 털에 덮여 녹고 있지만 머리 즉 정신만큼은 시원합니다.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니
이보다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 상태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날씨 때문에
밖에 거리는 회색빛과 하얀 빛을 어우리는 풍경인데
이 풍경 자체가 주는 고요한 분위기도 참 멋들어집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겨울을 더 선호하곤 했는데
지금은 여름이 더 좋습니다.
여름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예? 여름에는 땀도 많이 나고 자외선 폭탄에, 짜증만 나는데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 여름이 가져다주는
쨍쨍한 날씨와 활동적인 거리들과 사람들을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하늘과 나무들의 색은 더욱 짙은 푸른색을 띠고
사람들은 더욱 분주해지고 활동적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해가 일찍 일어나는 이유로
새벽에 일어나 아침 조깅을 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저같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패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매서운 겨울이 올 텐데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하네요.
겨울 아침에 일어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ㅋㅋ
물론 여름, 겨울이 아닌
봄과 가을이 최적의 계절이 되겠지만
여름과 겨울 둘 중 하나를 고르라 하면
여름을 고르겠습니다.
(카타르 같은 중동 국가의 더위는 원하지 않음...)
여러분들도 저처럼 여름과 겨울의 선호도가 바뀌었을지도 궁금하네요.
바뀌었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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