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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월드

파블로 네루다, 그는 어떤 시인이었나

by 인생을 책으로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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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스페인의 내전을 다룬 소설책인

 

[바다의 긴 꽃잎]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이 소설책을 읽으면서 간간이 나온 시의 주인인

 

"파블로 네루다"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파블로 네루다, 그는 누구인가?

:

 

파블로 네루다는 1904년 7월 12일에 출생하여, 1973년 9월 23일에

 

생을 마감한 칠레 출신의 세계적인 시인이자 외교관, 정치인이었으며

 

1971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본명은 "네푸탈리 리카도르 레예스 바솔토"

 

"파블로 네루다"라는 이름은 사실

 

체코 시인인 야누 네루다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이죠.

 

 

그는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라는 작품과

 

'모두의 노래'등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또한, 그는 공산주의자였으며, 스페인 내전 당시 스페인 공화정부를

 

지지했고, 후에는 칠에 상원 의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그는 피노체트 쿠데타(1973) 직후 사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에 정치적 음모가 있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

:

그렇다면 노벨 문학상까지 받았던 그의 작품인

 

시들은 어떤 내용들을 어떤 단어들로 담아냈기에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래서 한 번 그의 대표적인 시들을 몇 가지 눈여거보려 합니다.

 

 

 

  •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장미, 소금, 불꽃의 방식으로...', '... 나는 너를 사랑해, 네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가까이 있지만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 <100개의 사랑 소네트>(1959)

 

  • '나는 일요일과 월요일이 싫다... 나는 창문가에 놓인 안경들, 침대에 누운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다.' - <나는 점점 지쳐간다>(1933-1947)

 

  • '어디에 숨겨 두었을까, 내 상처의 열쇠를?', '왜 나무는 달리지 않고, 개는 잎이 없을까?' - <질문들의 책>(1974)

 

  • '그리고 나는 나도 모르게 시를 쓰고 있었네. 말도 없이, 이름도 없이, 심장이 뛰기 시작했네.' - <지상의 거처>

 

  • '그러나 만약 네가 나를 조금이라도 잊는다면, 나는 너를 완전히 잊어버릴 것이다.' - <만약 네가 나를 잊는다면>(1952)

 

 

 

개인적으로 저는 이 다섯 가지 시구절 중에

 

<나는 점점 지쳐간다>의 시구절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많은 현대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요일과 월요일... 아 그나저나 내일이 일요일입니다 :)

(주륵)

 

 

 

 
파블로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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