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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월드/철학-교훈

타인을 돕는 것은 나를 돕는 것이다

by 인생을 책으로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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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누군가를 도와주신 적이 언제이신가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누군가를 도와주신 적이 있나요?

 

 

요즘들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들더군요.

 

 

'내가 누군가를 도와준적이 언제드라...흠'

 

 

곰곰히 생각해본 끝에

 

일 끝나고 집에 오는 좁은 골목길에서

 

누가 지쿠터를 이상하게 주차한 것을 보고

 

가서 제대로 주차를 해두었습니다.

(차들이 쉽게 지나갈 수 있게)

 

그거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더라고요.

 


타인을 도우면 나를 돕는 것이다

:

봉사활동을 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실 겁니다.

 

타인을 돕는다는 것은 상당히 성취적이고 기분 좋은 활동이라는 것을.

 

저같은 경우에는 영어에 반감을 가졌던 고등학생들을

 

좋은 성적으로 인도해주었을 때 뿌듯함을 느꼈었습니다.

 

 

우리는 왜 보편적으로 타인을 도울 때

 

기분이 좋아지는 감정을 느낄까요?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이타심은 신의 뜻입니다.

 

즉, 타인을 돕는 행위는 신을 기쁘게 하는 행동으로 간주하죠.

 

기독교에서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고

 

불교에서는 자비를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고통받는 중생을 돕는 것이 자신의 업장을 씻는 길이라 하죠.

 

 

그리고 심리적 관점에는 이러한 감정을 '헬퍼스 하이'라 합니다.

 

타인을 도왔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행복감, 만족감, 소속감을 유발한다고 하죠.

 

 

또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하며 자기 효능감이 올라가기도 하죠.

 

 

이렇듯 종교적 관점에서도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타인을 돕는 행위는 자기 자신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로 봅니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정말 자신을 사랑하고 케어하는 존재라면

 

타인을 도와야한다고 말하죠.

 

 

그리고 전 이러한 말들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도우면서 제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는 것을 보았으며

 

이로 인해 타인을 통해 제 자신을 더 배우기도 했으니깐요.

 

 

근래에는 업무 빼고는 누구를 도와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눈 뜨고 지켜보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러 가야겠습니다...ㅎ

 


덕이란 타인에게 좋은 일을 하려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선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돕는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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