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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월드/철학-교훈

히어로는 어느 시대에나 빛나는 존재이다

by 20대의 찬란한 인생 여정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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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이라면 어린 시절 분명 좋아하는 히어로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로 태어난 저에게도

 

제가 존경하고 닮고 싶은 히어로들이 있었죠.

 

이러한 히어로들의 모습을 닮기 위해 그들과 같이

 

말을 하고,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처럼 멋진 히어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과 행복을 주고 싶었고,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히어로가 되어

 

자랑스러운 저의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히어로들은 그 당시에 제가 어떤 영화나 만화에 빠져있나에 따라

 

다양한 모습들을 띄곤 했습니다.

 

 

어떨 때는 슈퍼 사이아인이 되고 싶어

 

혼자 거실에서 으~~아!! 거리면서 변신 시도를 하지 않나,

 

헤라클레스 디즈니 영화를 본 뒤, 목검을 들고 검술을 하지 않나,

 

아이언맨을 보고 방 안에 틀어박혀 A4 용지에 대고

 

청사진을 그리지 않나,

 


 

 

참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만 나오는 저의 어린 모습이었지만

 

그 당시에 모습이 정겹고 그리울 때가 자주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는 '믿음''상상력'에 기반한 것인데

 

 

린 시절에 저는 정말로 한 치의 의심 없이

 

제 자신이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고,

 

세계를 구할 히어로 중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저의 상상력은

 

제가 가졌던 믿음에 영양을 주는 공급원이었죠.

 

이 두 가지 합쳐졌던 저의 모습은

 

어린 말썽쟁이/발명가/소설가/영화제작사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무시했을지 모르겠지만

 

저의 세상에 저의 모습은 소명을 가진 창의적 인간, 히어로였죠.

 

 

지금은 성인이 되어, 과거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지만, 어릴 때 꿈꾸었던 불씨는 작은 모닥불의 모습으로

 

현재 제 가슴속에 아직도 따뜻하게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어릴 때 가졌던 원초적이고 다듬어지지 않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보단

 

그 크기도 작고 온도도 낮지만

 

지금은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제 자신을 데워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길이 어쩌면 제 자신과 주변을 태워버리지 않을,

 

더 창의적이고 사회적 이익을 만들어줄

 

오븐과도 같은 존재가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오로지 이 불길의 생명이 죽을 때까지 꺼지지 않게

 

장작을 계속 밀어 넣어줘야겠죠.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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