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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팔아버리자! - [The world for sale] 원자재 거래상들의 역사

by 인생을 책으로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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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상의 존재하는 원자재들을

먼 과거로부터 사용해왔습니다.

 

인간 문명의 기술들이 발달하면서

원자재를 이용하는 방식도 바뀌게 되었고,

 

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식 덕분에

지금의 인류는 과거에 비할 수 없을 만큼

풍족한 사회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문명 발달에 크나큰 힘을 실어주었던 원자재이죠.

 


 

수요와 공급의 길

:

1900년대에는 2025년과 달리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사회였습니다.

 

지금이야 많은 사회인들의 환경 오염 인식으로

지구를 오염시키는 화석연료들의 쓰임을 줄이고 친황경에너지로 대체시키는 추세이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모든 국가들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사회를 구성했었습니다.

 

전 세계 나라에서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나라는 없었기에, 그에 대한 수요도 끊임없었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공급을 배출해야 했죠.

 

하지만 공급자와 수요자의 길이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사람들이 바로

"원자재 거래상(Commodinity Trader)"이었죠.

 

 


 

원자재 거래상들의 힘

:

원자재 거래상들은 각국에 자신들의 사무실을 마련하여 어느 나라가 수요가 급등하고, 어느 나라가 공급이 많은지에 관한 정보들을 실시간 수집하면서 거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인터넷이라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만의 소통 수단도 만들면서 정보를 교환하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선두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거래를 마치는 사람들은 원자재 거래상들이었죠.

 

그들이 새로운 정보를 가장 먼저 습득하는 사람들이었기에, 거기에 따라오는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Vitol, Marc Rich와 같은 원자재 기업들은

오랜 기간 동안 베일에 감춰져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 같은 기업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도 없었죠.

 

하지만 이들 기업의 매출은 어마 무시했습니다.

 

웬만한 대기업들의 매출 이상이었으며,

이 같은 수익의 대부분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나누어졌습니다.

 

즉, 엄청난 부의 이동이 극 소수에게 분배되었다는 것이죠.

 

이러한 엄청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2000년 대에 한 회사가 IPO(상장)을 하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이 회사들의 규모와 영향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 기업들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여

많은 부패를 저질렀습니다.

 

개발도상국이 경제적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들에게 상당한 양의 자금을 빌려줌으로써

부당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고,

 

미국의 법을 피하기 위해서 스위스 같은 나라에 오피스를 차려 거래를 진행하기도 했죠.

 

그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많은 탈세와 불법적인 거래들을 지속해왔고, 항상 엄청난 규모의 돈을 벌어갔습니다.

 


 

 

원자재 거래상 기업들의 퇴보

:

지금은 많은 사회인들과 미국 정부의 규제로

전과 같은 부패가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미국 정부가 아주 강하게 처벌을 내린 적이 몇 번 있고, 관련 기업들의 행동을 시시각각 감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퇴보는 사회인들의 영향도 컸습니다.

 

일단 "소비자" "직원들"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과거와 달리 물건을 구입할 때,

이 회사가 어떻게 이 물건을 만들었는지

아님 어떤 불법적인 착취가 있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은 캠페인들이 생기기도 하였고,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 아님 NO 불법적인 노동착취 등의 슬로건을 걸며 판매를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물건을 구입하던 소비자 시대의 막을 내린 것이었죠.

 

 


 

 

두 번째로는 "직원"입니다.

 

원자재 거래 기업들의 직원들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1900년대 말에 일을 수행하던 직원들과

2000년대의 직원들은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존 직원들과 달리 새로운 세대의 직원들은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업에 일을 하는 것에 강한 반감을 보였습니다. (급여가 높아도)

 

그리고 자신의 몸을 담가 일하는 회사가

윤리적이고 사회에 이윤적인 가치를 주는 회사였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이 같은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 차이로

회사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길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원자재 거래상들의 산업은 퇴보 상황에 있습니다.

 

원자재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들이 이제는 직업 거래까지 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즉, 중간상이 없어지는 모습인 것입니다.

 

하지만 착각하면 안 되는 사실은

근미래에도 원자재 거래상들의 힘은 경제적-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힘을 구사할 것이라는 겁니다.

 

인류는 근미래에도 원자재를 소비할 것이고

그로 인해 수요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The world for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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