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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돈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by 인생을 책으로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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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돈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 시점은 15살 중학교 시절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책과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기에 항상 아버지 책장에도 기웃거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책장에는 저의 관심을 끌 만한 도서는 주로 없었기에 따로 도서관을 가서 독서를 즐겼지요.

(언제나 아버지 책장에 꽂혀있던 "손자병법"이라는 책이 나중에 저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그러던 제가 중학교 시절,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버지 책장에 다시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책장이었지만 이상하게 눈길이 가는 책 한 권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단순한 제목,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말이 흥미를 일으켜 저도 모르게 책을 집어 들어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소설인 줄 알았더니 돈과 관련된 금융책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금융책은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이거를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한 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책을 가져와 방으로 왔고, 저는 이내 책을 첫 장부터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금융단어들만 나와 저의 머릿속을 헤집어놓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생각 외로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단순한 단어들을 사용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돈"이란 무엇인가

대해서 여러 가지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첫 챕터부터 이렇게 시작하지요.

 

 

 

"부자들은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15살이었던 제가 이 문장을 읽었는 데는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음... 돈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해서 한다... 이런 내용을 말하려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저자는 단순 비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심리학적으로도 설명을 합니다.

 

 

 

 

 

 

"똑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어떤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바라본 뒤 포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기회로 받아들여 교훈을 얻은 뒤 그대로 나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문제에 관련해서 안전을 추구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하지만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챕터 1에 나오는 3가지 문장만 가져와서 보여드렸는데 가슴에 파고들지 않나요?

 

 

 

 

15살 밖에 되지 않았던 저는 새로운 세계의 발을 들인다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친 듯이 책에 몰입을 해 책장을 넘기게 되죠. 그리고 집에서만 읽는 것이 아닌 학교에도 들고 가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습니다. 

 

 글의 내용 한 단락 한 단락이 새로운 내용이었으며,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상식을 부정했습니다.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는 "부자"라는 인식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긍정적인 관점보다는 부정적인 관점이 컸고, 제 자신이 부자가 된다라는 생각은 한 적도 없었죠. 

 

 

 

  하지만 책의 내용을 흡수하면 할수록 이 모든 것들은 저의 단순한 편견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씩 천천히 세상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도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투자, 돈, 자산, 부채 같은 금융 용어들과도 자연스럽게 친숙하게 되지요. 이 책이 저에게 준 영향은 이로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계기로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죠.  

 

 비록 책의 내용을 완벽히 흡수할 수는 없었지만 재독을 하면서 더 깊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같은 저자가 쓴 다른 책들을 찾아보면서 금융의 세계로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롤을 하는 대신에 Rich Dad Poor Dad 웹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금융게임을 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은 돈에 개념부터 시작해 부자들과 일반 사람들의 마인드 차이점, 현금흐름의 중요성, 세법의 허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사실적인 부분(fact)으로만 말을 채우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 구조적 문제점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저는 이 책을 시작으로 금융 경제만 아닌 자기 계발도서에 빠져들게 됩니다.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미움받을 용기", "인간관계론", "12가지 인생의 법칙" 등. 제 인생이 변하게 되는 하나의 시발점이 된 셈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이 책에 대해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서들을 읽으면서 세상을 참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물론 지금도 저는 우물 안의 개구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은 제가 원하고자 했던 부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 선로에 서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전보다 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때, 제가 배웠던 교훈들과 노하우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도와주고 싶은 게 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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