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벽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현 시대의 AI와 입시문제를 다루는 영상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다뤘듯이
인류는 AI의 발전을 막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강제로 막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닌
이것을 어떻게 포용하고 다룰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야겠죠.
오늘의 영상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
그리고 초중고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
이러한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님들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AI 시대, 16년을 공부해도 백수가 되는 한국 교육의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한국 교육의 구조적 문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16년을 공부해도 백수가 된다”는 냉소적인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닙니다.
조벽 교수와의 대담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짚으며, 앞으로의 교육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한국 교육은 ‘정답 찾기’ 훈련에 매몰되어 있고, AI는 이미
이 영역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살아남는 인간은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예상’하고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1. AI 시대가 바꾸는 교육의 방향:
미래 리터러시의 핵심은 창조입니다
1.1. 한국 교육의 문제와 AI 시대의 도래
:
한국 학생들은 16년 동안 ‘정답을 찾는 훈련’을 반복하며 자랍니다. 문제는 이 영역을 AI가 이미 훨씬 더 잘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학부모는 여전히 성적, 내신, 입시에 매달리고, 아이들에게 AI가 가장 잘하는 능력을 더 잘하도록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조벽 교수는 이것을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만 키우는 구시대적 교육”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제는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정해야 합니다.
1.2. 미래 리터러시: 예측이 아니라 ‘예상’하고 창조하는 능력
유네스코가 제시한 미래 리터러시는 단순한 공부 능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창의력
- 비판적 사고
- 소통 능력
- 공감 능력
- 협업 능력
- 리더십
이 능력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을 넘어서,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예상’ 능력을 의미합니다.
- 예측은 패턴과 논리에 따라 미래를 추론하는 기술
- 예상은 기존 패턴을 깨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가의 능력
AI는 예측을 잘하지만, 예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부모가 바꿔야 할 관점: ‘신입사원 교육’에서 ‘CEO 역량 교육’으로
:
2.1. “정답 없는 시대”…부모의 태도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
입시 중심 교육에 익숙한 부모에게 ‘정답 없는 시대’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조벽 교수는 말합니다.
“AI 시대는 부모에게 축복이다.
한국 아이들이 드디어 입시에서 해방될 기회다.”
- AI는 이미 수능 만점, 고시 만점을 인간보다 빠르게 해결합니다.
- 인간이 12년을 투자한 훈련이 무가치해지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 한국의 입시는 4~5년 안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AI 시대의 주역들은 대부분 대학을 가지 않았거나 중퇴한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좁은 문’을 통과하는 경쟁보다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바라보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2.2.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CEO 역량이다
:
기존의 교육은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CEO 같은 역량을 갖춰야 먹고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CEO 역량이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목표까지 가는 방법을 스스로 설계하고,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감(感)”을 활용한 예상 능력입니다.
AI를 능가하는 유일한 인간의 능력: ‘감(感)’을 회복시키는 교육
:
3.1. 감은 원래 모든 아이에게 태어날 때부터 있다
:
아이들은 두세 살 무렵 하루 종일 질문하며 ‘감’을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엉뚱한 질문에 짜증을 내고, 학교가 정답만 요구하면서
질문하는 능력, 감을 쓰는 능력은 사라집니다.
감은 오감으로 경험하고, 직접 움직이고 놀아야 살아납니다.
따라서 놀이는 감을 회복시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3.2. 감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
:
중·고등학생이 된 뒤 감을 되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절반의 교육은
- 경험
- 감각
- 탐색
- 놀이
- 관찰
을 활용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AI가 따라올 수 없는 예상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꿈과 비전을 만들 기회:
허황된 꿈이라도 ‘꿈꾸게 허락’하라
:
4.1. 직업은 수단, 목적이 아니다
:
한국 학생들은 “꿈이 뭐야?”라는 질문에 대부분 직업을 말합니다.
그러나 직업은 꿈이 아니라 돈을 벌고 살아가는 ‘수단’*입니다.
진짜 꿈은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싶다” 같은 삶의 목적에 가깝습니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직업(수단)은 수십 가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
4.2. 부모는 초조함을 내려놓고 아이의 꿈을 지지해야 한다
:
한국 부모는 아이의 허황된 꿈을 들으면 바로 “그건 안 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조벽 교수는 오히려 이것이 폐착이라고 강조합니다.
- 꿈을 꾸는 아이는 스스로 노력합니다.
- 대부분은 과정에서 “이건 내 길이 아니다”라는 걸 깨닫고 다른 길을 선택합니다.
- 꿈꾸는 연습을 한 아이만이 성장하며 비전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즉, 아이의 꿈을 막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과정을 겪게 해줘야 합니다.
사회성 문제의 근본 원인: 관계 상처와 탈가족화
:
5.1. 청소년 사회성 저하의 진짜 이유
:
요즘 아이들은 관심 있는 사람에게만 친절하고, 관심 없는 사람은 게임 캐릭터 취급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예절 문제나 SNS 세대의 특징이 아닙니다.
조벽 교수는 그 원인을
“관계의 안정성을 경험하지 못한 상처”라고 설명합니다.
- 어릴 때부터 부모와 안정적으로 관계를 맺지 못함
- 맡겨지고 옮겨 다니는 환경
- 누가 나를 지켜주는지 모르는 불안감
이런 경험이 결국 타인에게 깊이 관계 맺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AI 시대의 교육은 ‘정답’이 아니라
‘인간다움’을 길러야 합니다
:
조벽 교수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 AI는 정답 찾기를 인간보다 잘한다.
- 인간이 이길 수 있는 영역은 감, 예상 능력, 혁신성, 감성적 사고다.
- 아이가 이 능력을 키우려면 질문할 자유, 놀 자유, 실수할 자유를 줘야 한다.
아이들이 꿈꾸게 허락하고, 실수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AI 시대 최고의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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