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 분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그들이 상당히 비슷한 면모들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오늘도 유튜브에서 우연찮게 잠깐 본
변기 회사 사장님도 이런 스토리를 품고 계신 분이더라고요.
월급 0원으로 시작한 인생
:
전문대 2년제를 졸업한 변기왕 사장님은
그 당시에 폼이 꽤 나보이던 무역 회사에 다짜고짜 찾아가
무일푼으로 일할 테니 일만 시켜달라 회사 대표에게 말합니다.
이런 젊은이의 패기가 마음에 들었던 사장은 씨익 웃으면서
"정말 월급 안 줘도 되는 거지?"
라고 물으며, 바로 다음 날부터 출근을 하라고 하죠.
그렇게 그 젊음이는 다음날부터 바로 출근하여
회사의 허드렛일을 시작합니다.
대걸레 질을 하며 깨끗하게 바닥을 닦고,
직원들이 없는 사무실에 들어가 모든 책상들을 말끔히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도 출근하여 또 할 일이 없는지
살피곤 했죠.
이런 젊음이의 패기와 끈기와 감탄을 한 회사 대표는
그에게 카탈로그를 주면서 을지로에 가서 영업을 해보라 합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거래처 사장님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여기저기 정처없이 떠돌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같았으면 쉽게 포기했을 일은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자신을 다른 모습으로 각색시키려 했습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다
:
그는 세상과 거래처를 탓하는 대신
자신이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고,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22살의 나이에 가발을 쓰고, 파란 바지에 하연 셔츠 그리고
빨간 넥타이를 둘러매고 거리를 도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거래처 사장님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사장님들에게 저녁마다 손편지를 작성하였고,
그들이 출근할 때를 기다려 가게 오픈을 도와주고
그를 빌미로 얘기를 더 나누곤 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을 기회로 여겼던 그는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거리에 나가 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성실하고 진심을 담은 노력이 사장님들 가슴에 닿았기 때문에
6개월만에 그는 한 사장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습니다.
"회사는 못 믿어도 너는 믿는다."
그리고 당시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에 버금가는
3,200만원 상당의 첫 주문을 받게되죠.
그는 그 이후에 사장님과의 경쟁을 피해
변기 사업을 시작하였고,
마침 국가적인 건설 붐과 아파트 문화의 확산으로
사업이 급성장하게 되었죠.
그렇게 그 패기있던 젊은이는 사업 시작 5-6년 만인
90년대 초반에 100억원의 자산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그의 짦은 인생 이야기를 들으니
참 이런 사람은 어느 시대에 태어났든 성공했을 팔자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과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사람 인생 스토리만큼
영감적인 인상을 주는 건 없다고 느끼는 또 다른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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